서울시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27일 막판 협상에 들어갔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결렬되었습니다. 4월 28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도 극적인 협상 타결로 마무리될 것으로 여겼으나 어긋나게 되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돌아오게 되는데요.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대해 알아봅니다.
서울시 버스 노조 파업 결정 배경
앞서 버스 노조 측은 98.3%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28일부터의 파업을 결정하였는데요. 이는 노사 간의 지속적인 협상 불발로 인한 결과입니다. 노조와 사측은 2022년 12월부터 수차례의 협상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였는데요. 특히,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이를 과도한 요구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역사상 중요한 사건으로, 실제로 파업이 일어났던 것은 2012년이 마지막으로 당시에는 20분간의 부분 파업이 진행되었는데요. 그 후 12년만에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추게 됩니다.
노조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버스는 65개사 이며, 그중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 교섭 대상은 무려 61개 버스 회사가 해당됩니다.
서울시 버스노조 파업 전망과 영향
파업이 실시되면 서울 시내버스의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하게 되는데요. 이는 서울 시민들의 출퇴근 및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지하철 운행 증회 및 운행 시간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치구별로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의 추가 대책도 마련되었는데요. 지하철의 출퇴근 등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전해집니다.
버스파업 서울시 대응책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는데요. 교통운영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중교통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원만한 노사 합의 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의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8일부터 파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대중교통 추가 및 연장 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혼잡완화를 해소하기 위해 1일 총 202회를 증회 운영할 것이며, 출근과 퇴근의 시민들이 몰리는 혼잡 시간대에는 현행보다 1시간씩 연장하여 열차 투입을 77회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지하철 막차 시간이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 운행에서 2시로 연장되어 125회 더 늘어나게 됩니다. 서울시와 서울 버스노조의 임금협상 합의안 불발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감수하게 되었는데요. 조속한 시일에 원만히 잘 해결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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